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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er's Journal

평택 소사벌 젠틀스윙 스크린 후기입니다!

by 와이제이테디 2021. 2. 5.

내부전경 <출처 : 내 핸드폰>
내부전경2 <출처 : 내 핸드폰>

 

처음 뵙겠습니다. 평택에서 골프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와이제이 테디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평택 소사벌에 위치한 젠틀 스윙 스크린 골프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상업적, 광고용 글은 절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행여 광고성 글이라면 반드시 여러분께 먼저 광고라는 것을 알리고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어떠한 부탁도, 청탁도 받은 적이 없으며, 정당하게 비용을 지불하고 저의 의지대로 이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또한 골프와는 전혀 상관없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순수 아마추어임을 미리 밝힙니다. 

저는 소사벌 배다리점에 있는 GDR 연습장에 다니고 있고, 그 밑에 있는 본스크린도 즐겨 다닙니다. 그뿐만 아니라 평택에 있는 여러 스크린 골프장도 기회가 닿으면 마다하지 않고 다니는 편입니다. 흔히들 닭장이라고 불리는 인도우 연습장 또한 산발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드도 자주는 아니지만, 한 달에 서너 번 정도 다니는 편이며, 앞으로 저의 이런 골프 라이프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혹시나 이런 제 글이 여러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줄 수 있을까 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평택에 오게 된지 이제 어언 20년이 다 되어가네요. 저의 구력은 이제 10년 차이고 핸디는 스크린 기준 이븐에서 위아래 5개는 항상 왔다 갔다 합니다. 필드는 85에서 역시 위아래 5개씩 왔다 갔다 합니다. 자랑하고 싶은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는 알고 계셔야 글을 읽으실 때 훨씬 더 이해가 잘 되시리라 생각되어 말해 봅니다. 솔직히 제 실력이 극상의 실력이 아닌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골프가 뭐 다 그런 거 아닐까요? 프로가 아닌 이상, 모든 아마추어들은 어느 정도 기복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가끔 기복 없이 항상 잘 치는 시는 분들은 존재합니다. 그분들은 정말 선망의 대상이 되죠. 그런 분들이 정말 부러울 때가 있었고, 지금은 그분들의 노력과 열정에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정말 골프를 잘 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골프에 입문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시절 남들 다 한 번씩 겪는 심한 장비병도 걸려서, 거짓말 살짝 보태 벤츠 자동차 한 대 정도는 거뜬히 넘는 비용도 써본 것 같고요, 없는 살림에. 그리고 싱글 한번 쳐보겠다고 일주일에 세번 이상씩 라운드가 나갔던 적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그런 감정들이 다행스럽게도(?) 한 풀 꺾였고, 골프라는 스포츠 자체를 순수하게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애증의 관계라고 할까요?  안 맞을 때는 너무 싫고, 그렇게 한동안 뗀뗀하게 골프랑 지내다가 다시 채를 잡고 조금이라도 내 뜻대로 잘 맞아주면 그렇게 세상 다 얻은 것처럼 신이 나고, 행복한 감정을 주는, 이런 참으로 '이상한' 골프라는 종목 말입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앞으로 이곳을 통해 저의 골프와 관련된 모든것들을 작성함으로써, 제 인생 중에 작지 않은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골프를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고, 이왕이면 이 기록들이 이 글을 혹시 보시게 될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첫 글은 바로 오늘 다녀온 평택 소사벌에 위치한 젠틀 스윙 스크린 골프 후기입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평택 최고 수준의 깨끗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제가 이 곳을 처음 갔을 때는 막연한 호기심과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모든 스크린 골프의 기준은 역시 골프존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는데, 골프존과 비교했을때 어떤 느낌인지 참 궁금했습니다. 카카오 골프라고 해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일 줄 알았는데, 막상 가서 알고 보니 예전에 있었던 '티업 시스템'이었고 이것을 카카오 골프가 인수해서 새롭게 론칭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4년 전인가 우연히 '티업' 시스템에서 스크린을 쳐 본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기억이 있었지만, 골프존에 비해 뭔가 재미가 떨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티샷 대기중 <출처 : 내 핸드폰>

혹시 카카오 프렌즈 스크린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분이 계신다면 참고하시라고 위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시스템적인 부분은 요즘 나오는 골프존 파크에 장착된 비전 플러스와 비교했을 때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여러 키들을 조작하는 패드는 골프존보다 훨씬 더 깔끔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곳 인테리어만 이렇게 정갈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는지는 다른 카카오 프렌즈 스크린을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스크린 방안에서의 안락함과 시스템 구성의 깔끔함은 굉장히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평택에 가본 여러 스크린 골프장 중에서 현재까지 압도적인 1위를 자랑하는 인테리어입니다.

이곳 카카오프렌즈 스크린을 운영하는 '젠틀 스윙' 외부적인 요소는 그만큼 훌륭함에 틀림없지만, 티업 시스템이 갖는 아쉬움 몇 가지를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드라이버나 아이언의 거리가 골프존과 차이가 좀 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골프존 GDR 연습장에 다니고 있고 골프존 스크린도 자주 치고 있는데, 그것과 거리를 비교했을 때 의아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어느 것이 더 정확한 것인지는 솔직히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자세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GDR에서 나온 수치대로 필드에서 느낀 것은 거의 정확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언과 드라이버의 거리를 캐리 기준으로 보면 제 개인적인 주관과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해 봤을 때  90% 이상의 일치도를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고, 저도 개인적으로 그 점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곳 티업은 GDR 연습장의 수치들과는 조금 다른 거리를 보여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GDR 연습장 기준 제 드라이버 평균 볼스피드는 63이고, 거리는 220-230 정도가 나옵니다.  필드에서는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해 본 적은 없지만 210-220 정도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티업에서는 볼스피드 60-61 정도에서 220-230, 더 재미있는 것은 잘못 맞아서 볼스피드가 59가 나왔는데 거리는 똑같이 220 정도가 나올 때가 간혹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게임에 들어가기 전에 연습장에서 연습했을 때의 기준입니다.  아이언 또한 모든 클럽에서 평균 10m 정도는 더 나가는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궁금한 게 있긴 합니다. 제 오랜 경험으로 비추어 보면 사실 똑같은 골프존이라도 여기 골프존과 저기 골프존이 다 거리가 다르게 나온다는 것이죠. 솔직히 매장마다 조금씩은 다른 세팅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것이 꼭 나쁘고 틀렸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고, 다만 매장마다 차이가 있어서 자기가 선호하는 매장이 각기 다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누구는 거리가 좀 멀리 나가는 매장이 더 좋을 수도 있고, 누구는 조금은 더 정확한 거리가 나오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이것은 골프존 사이에서도 각기 다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비전플러스냐 비전투 플러스냐에 따른 차이는 반드시 있으니까요. 티업도 또한 그중에 하나이고 나름 이런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티업 시스템에 대한 결론은 다른 티업 시스템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기 소사벌 젠틀 스윙의 카카오프렌즈 스크린은 어느 정도 자기 거리보다는 더 나온다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골프존과 거의 똑같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퍼터, 어프로치도 그냥 골프존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아무 이상 없을 듯 싶습니다. 극도로 예민하신 초고수님들이라면 모를까 저는 개인적으로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혹시 이곳에 방문하셔서 플레이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그래픽은 어느 정도 골프존과 비교했을 때 크게 꿀리는 점은 없고, 어떤 면에서는 더 재미있는 설정이 돋보이지만, 사운드면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즘 골프존 비전투플러스에서는 버디 찬스 이상이 나올 때, 긴장감 있는 음악과 함께 골퍼의 심장을 뛰게 만듭니다. 물론 이것도 개인의 취향 나름이겠지만, 유료로 제공되는 캐디에서 나오는 음악은 없을지언정 기본적인 약간의 긴장감을 유발하게 하는 사운드가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또한 버디나 이글 이상 성공 시, 골프존 비전투 플러스의 경우에는 큰 성취감과 칭찬을 크게 받는 사운드가 나와 골퍼의 기분을 업 시켜줍니다. 하지만 카카오 프렌즈 스크린 골프에서는 파나 버디나 이글이나 다 비슷한 설정이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카카오 프렌즈들이 같이 좋아해 주는 그래픽은 보는 재미가 훌륭합니다.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사운드가 그래픽에 대해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위의 언급한 두 가지 점만 아쉬울 뿐이지, 직접 플레이 해보시면,  카카오 스크린 정말 잘 만들었네 라며 감탄하시는 부분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골프를 좋아하시고, 특히 스크린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플레이 한번 플레이해보시라고 강추해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친구와 함께 했던 오늘 스크린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요즘 카카오 스크린 본사에서 하는 대회가 열리는데  잘 쳐야만 상을 받는 것도 있지만, 오로지 운으로 경품이 당첨될 수도 있어서 기꺼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제주도 라온 cc 였는데 조금은 쉬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플레이였습니다. 이것도 또한 꼭 참가해 보시라고 추천해 드립니다. 골프존에서 개최되는 대회들보다 훨씬 당첨 가능성이 높은 대회라서 말씀드려봅니다. 

제 글을 통해 어느 정도 카카오 프렌즈 스크린에 대한 궁금점이 어느정도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젠틀 스윙 스크린은 정말 깨끗하고 좋습니다. 또 한 번 강추해 드립니다.


골프 관련에 항상 마지막은 이렇게 질문과 대답으로 끝내고 싶습니다. 

공식적인 질문?  

재방문의 의사가 있는가?

저의 답은,

100%입니다. 

 

다음 글에서 찾아뵙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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